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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7월25일(목) 오후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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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를위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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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윤여철  지금부터 제4회 사하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류차열  오늘 교육위원 후보에 등록하신 후보자께서 이 자리에 하시고 또 방청객 구민께서도 이 자리에 해주셔서 정말 24명 의원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의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지루한 장마는 지나갔고 이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수해를 당한 가족들에게 35만 사하구민 여러분과 더불어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아울러 하루속히 복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은 우리 사하구의 교육위원 후보자를 선출하는 날입니다.
  물론, 우리 구 의회에서 2명을 추천하여 그 중에서 1명만을 부산시 의회에서 선출합니다만 구민을 대신하여 우리 의원들의 손으로 직접 교육위원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 것은 크나큰 영광인 동시에 또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 사하구는 매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은 자연히 교육문제가 대두되기 마련입니다.
  부족한 학교건립,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 건립과 교육환경개선 등 숱한 과제들이 앞으로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물론,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사업들은 단시일내 이루어지지 않으리라고 기대를 합니다마는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아가는 사람이 바로 우리 구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교육위원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교육이 홀로 서려면 정치적 간섭이나 영향에서 벗어나 지금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교육현안 문제를 국가 백년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철학과 전문지식 덕망을 고루 갖춘 인사라야 할 것입니다.
  교육이란 전문성과 특수성을 미루어 볼 때 존경과 신뢰를 받을만한 덕망 있는 사람이면 교육위원에 선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우리 교육이 관 주도의 권위주의. 획일주의, 주입식교육에서 이제부터는 거기에서 탈피하여 자율과 자치능력을 갖춘 건강한 정신을 갖게 하는 민주교육이어야 합니다.
  일선 교육기관과 교육자, 학부모, 일반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민선교육위원의 구성에 한껏 기대를 갖게 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선출되는 교육위원은 양심적이고, 지덕의 교육철학을 겸비한 인물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후보자 개인적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약 1시간에 걸쳐 여덟 분의 소견을 아주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이 여덟 분 개인의 면면을 살펴볼 때 모두 교육위원으로서의 자질과 덕망을 겸비하신 훌륭한 분들이신데 교육자치법에 2명을 선출하여 추천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잠시후면 투표로 당선자가 나오겠습니다마는 우리 사하교육을 위해 헌신해 보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나오신 분들이니까 당락을 떠나서 우리 사하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많은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다면 분명히 우리 교육의 앞날은 밝아질 것입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써주신 교육위원 후보자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이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윤여철  이상으로 제4회 사하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