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사하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부산직할시사하구의회사무국

1994년8월17일(수) 오후4시

제34회사하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애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양종호)


(15시59분 개식)

○의사계장 양종호  지금부터 제34회 사하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으로부터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삼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의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권경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조국광복 49주년째를 맞는 8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나 제34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7월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의회 운영 활성화 세미나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은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7월 초경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전국에 가뭄피해가 확산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7호 태풍 「월트」와 제11호 태풍 「브랜던」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단비를 몰고와 가뭄이 해갈되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국제적으로는 냉전체제의 종식과 함께 새로 구성된 세계질서는 적자생존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으며 UR협상의 타결로 세계는 경제적인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또한 국내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가 구체화 되는 과정에서 지난 7월8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가 되리라 기대했던 남북 정상회담이 불투명 하게 되었고 나라내에서는 학생, 정치권 일각으로 부터의 조문문제 등으로 한때는 국론분열 조짐까지 보여왔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들에게는 정신적인 재무장이 필요함은 물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와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민주주의의 근본인 지방자치의 건전한 실천을 통해 국제화 시대와 통일의 시대에 대비하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8월2일 대구, 경주, 영월·평창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새로운 선거법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이러한 선거 분위기가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가 전개될 내년의 지자제 선거에도 연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에 흔쾌히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 임시회를 맞이하여 우리는 첫 출발때의 주민을 위한 공약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진정한 구민의 대표자로서 역할을 다해왔는지 겸허한 마음으로 되돌아 봅시다.
  지난 3년 4개월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굳건한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오직 주민을 위한 의정을 필쳐 나간다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하며 공동체전체의 이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고 류대형 의원을 보낸지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최근 한정동 의원이 갑작스런 병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수술을 받는 등 불운이 따르고 있어 우리들 모두는 매우 아프게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완쾌되어 다시 의사당에서 밝은 얼굴로 만날 것을 회구하며 우리 다함께 쾌유를 기원해 드립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의회의원일비및여비지급에관한조례 등 9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게 되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땀 한방울이 모여 지방자치의 굳건한 초석이 되고 나아가 민주주의 꽃을 피운다는 신념아래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들이 심도있게 심의, 처리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있으시길 바랍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대합니다.
○의사계장 양종호  이상으로 제34회사하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 제1차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6시07분 폐식)